이사떡 종류와 문구 정리
예전엔 이사 갈 때 반드시 하는 것이 떡을 돌리는 것이었지만 최근 코로나를 거치면서 이사해도 떡을 돌리지 않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점점 없어지면서 다시 떡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사떡 종류와 문구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 ■ 목차 1. 이사떡이란 1.1 정의 1.2 하는 이유 2. 종류 2.1 떡 2.2 떡 대신 3. 이사떡 문구 |
1. 이사떡이란
1.1 정의
이사떡이란 말 그대로 이사를 갈 때 돌리는 떡을 일컬어 부르는 말입니다. 본인이 먹기보다는 남들에게 주는 떡이기 때문에 이사 답례떡, 인사떡이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이사떡이죠.
1.2 하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액운을 막기 위함입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사람이 머물고 지내는 곳을 중요시하게 여겼기 때문에 그 장소를 옮기는 이사 또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손 없는 날에 이사를 하거나, 집에 들어갈 때 밥솥을 먼저 들이고, 소금을 뿌리는 등의 미신이나 풍습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떡을 돌리는 이유도 바로 그와 같습니다. 다만 떡에 쓰이는 재료를 귀신을 쫓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붉은팥을 사용한 팥시루떡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팥시루떡을 해 돌리는 행위를 함으로써 본인에게 따라오는 나쁜 귀신이나 머물던 귀신, 주변으로 도망치는 귀신들을 다 내쫓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처음 보는 이웃들과 인사를 하며 이사 왔음을 알리고 앞으로 좋은 이웃이 되도록 거듭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가 다른 풍습들을 점차 희미해져도 이사떡은 돌리는 행위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 하는 것입니다.
2. 종류
2.1 떡
이사떡은 팥으로 만든 떡인 팥시루떡으로 귀결됩니다. 때문에 팥시루떡의 종류는 무엇이든지 돌리시면 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하는 떡인 팥시루떡과 안에 호박을 넣어 만든 호박고지 팥시루떡, 가운데에 완두를 넣어 만든 완두배기 팥시루떡, 봄철 돌릴 수 있는 쑥팥시루떡 등이 있습니다.
또한 팥시루떡 외에도 팥처럼 검은색을 띠는 흑미를 써서 만든 흑미샌드 등이 이사할 때 개별 포장떡으로 많이 선택하는 떡입니다. 이밖에 떡의 종류보다는 맛있는 떡을 포장 트레이에 넣어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해당 떡집에서 가장 베스트떡으로 선택하거나, 일대에서 유명한 떡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그 경우입니다.
※ 주문방법 : 되 단위로 주문하여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떡을 돌리 때 접시에 일일이 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 포장떡 또는 트레이/포장용기에 담아 주문을 하면 비용은 올라가지만 바로 떡을 돌릴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떡 주문 시 돌려야 하는 숫자 등을 잘 고려하셔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2.2 떡 대신
이사떡 대신 많이 돌리는 이사 답례품으로는 쿠키, 롤케이크, 마카롱, 핸드워시, 종량제 봉투 등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 키우는 집이 많은 아파트의 경우는 떡보다는 쿠키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많이 선택합니다.
이밖에 핸드워시나 종량제 봉투는 실용적인 것들 추구하는 젊은 분들이 많이 선택하시는데, 이런 답례품은 계절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선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팥시루떡의 경우에는 여름에는 안 하는 떡집이 많기 때문입니다.
3. 이사떡 문구
- 좋은 이웃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별건 아니지만 이사떡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인테리어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불편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왔습니다. 공사소음으로 불편하셨을 텐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호에 이사 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귀한 인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