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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다양한 쑥 삶은 물 활용 방법

by 떡집사장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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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쑥이 한창일 때는 하루 걸러 한 명씩 쑥을 잔뜩 채취해서 떡집에 들고 오곤 합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쑥을 삶아 떡을 해 드십니다. 하지만 쑥은 드시고 그 삶은 물을 대부분이 버립니다. 그래서 금일은 쑥 삶은 물 활용 방법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 목차
1. 쑥 삶은 물이란
2. 다양한 활용 방법
2.1 음식에 활용
2.2 일상생활에 활용
3. 글을 마치며

 

 

1. 쑥 삶은 물이란

 

쑥을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번 데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때문에 봄에 자라나는 연한 쑥을 캐서 많은 분들이 삶아서 쑥떡을 비롯하여 다양한 쑥요리를 합니다. 이때 쑥을 데친 후 남은 물을 쑥 삶은 물이라 합니다. 이 물에는 쑥에 들어있는 유효성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쑥-삶은-후-그-물을-용기에-받아-놓은-모습을-나타낸-사진
쑥 삶은 후 그 물을 용기에 받아 놓은 모습

 

2. 다양한 활용 방법

 

2.1 음식에 활용

(1) 반죽: 떡이나 새알심 등을 할 때 반죽을 위해 물을 넣습니다. 이때 쑥 삶은 물을 넣으면 더욱 진한 쑥떡이나 쑥새알심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쑥 삶은 물을 먹기 위해서는 무공해에서 자란 쑥을 여러 번 세척해 주는 선행작업이 필요합니다.

 

(2): 삶은 물에 설탕이나 꿀 등을 넣으면 쑥향을 느끼며 마실 수 있는 쑥차로 탄생합니다. 쑥이 몸에 좋은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 직접 마셔 그 효능을 느껴봅니다. 특히, 몸이 찬 분들에게 더 좋습니다.

 

 

2.2 일상생활에 활용

(1) 입욕제: 목욕탕 이벤트탕에서 쑥을 넣은 탕을 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많은 화장품에서 쑥이 들어갈 정도로 피부 미용에 좋고, 몸에 안 좋은 성분을 배출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당연히 쑥이 함유된 물로 반신욕이나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결도 개선됩니다.

 

(2) 좌훈: 좌훈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좌훈에 쓰이는 약재로 당연히 쑥이 꼽힌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쑥은 몸에 안좋은 성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쑥의 성질상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생리통, 생리불순, 질염 냉대하 등 다양한 부인병을 예방합니다. 좌훈기가 있다면 대야에 쑥 삶은 물을 끓인 물을 넣어 수증기를 쬐기만 하면 됩니다.

 

(3) 세수: 쑥 삶은 물을 채에 걸러 맑은 물만 냉장보관합니다. 그리고 세수할 때 마지막 단계에서 쑥 삶은 물로 세안을 합니다. 꾸준히 하게 되면 기미와 주근깨,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고 피부진정에도 좋습니다.

 

(4) : 갈았는 쑥을 밀가루와 섞어 얼굴에 바르는 팩을 할 수도 있지만 쑥 삶은 물이 있다면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두는 것만으로 팩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고, 봄철 알레르기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5) 찜질: 예로부터 아픈 부위에 쑥을 찧은 다음 발라 진통을 완화시켰습니다. 삶은 쑥의 물을 이용하여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뜨거운 쑥물에 수건을 담가 잘짜준후 아픈 부위에 올려 찜질을 합니다. 쑥 찜질을 통해 근육통을 완화시키고 어혈을 풀어줍니다.

 

 

3. 글을 마치며

 

쑥을 삶은 다음에 발생하는 물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쑥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잘 자라 나는 식물이기 때문에 중금속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자라난 쑥은 애초에 채취하지 않고, 채취하더라고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버려지는 쑥 우린 물을 활용하여 건강한 라이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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