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집에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로봇청소기를 집에 들였습니다. 아무래도 큰집일수록 청소가 걱정이라 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제품은 로보락 Q8 MAX PLUS입니다. 그러면 직접 사용한 후기 및 장단점 그리고 소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
- 로보락 Q8 MAX+
- 장단점
- S8 비교
- 소음 들어보기
- 사용 후기
1. Q8 MAX PLUS
대한민국 로봇청소기는 엘지 삼성 보다는 로보락이라는 말처럼 대명사격이 되어버린 로보락에서 23년 하반기에 출시한 모델입니다. 스마트폰 갤럭시처럼 프리미엄급에는 S를 붙이나, 해당 Q8는 그 아랫등급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때문에 못생긴 남자 중에서는 가장 잘생긴 남자같은 매력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현재 약 50만 원에서 60만 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으며, 샤오미나 IMOU와 같은 초가성비 제품은 싫고 브랜드 청소기를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딱 부합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S8 비교
최근에 출시한 로보락 플래그십 S8 Pro Ultra와 비교했을때 가격은 약 3배 정도 차이가 나며 진공청소만 놓고 봤을 때는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 Q8 듀얼브러시/흡입력 5500Pa
- S8 듀얼브러시/흡입력 6000Pa
동일한 듀얼브러시에 흡입력 차이도 500파스칼이면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청소 성능에 있어서는 동일선상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S8과 Q8의 가격차이가 3배 정도 나는 걸 고려하면 분명한 차이가 존재할 거라 생각하는데요.
일단 청소속도, 충전속도, 장애물회피 능력에서 차이가 납니다. 더 빠르고 잘피해서 청소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물걸레 청소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S8의 경우에는 물걸레를 스스로 세척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별도로 손을 닿을 필요가 없습니다.
3. 장단점
직접 3개월간 Q8 MAX PLUS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일단 매번 직접 청소기를 돌리다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 모든 면에서 장점만 부각이 되겠지만 꾸준하게 사용하다 보면 그 단점도 눈에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우선 청소능력이야 의심할바가 없고, 앱 연동도 편리하게 잘됩니다. 소음도 초기의 로봇청소기를 생각하면 상당히 조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쇼파 밑이나 팬트리 밑까지 들어가서 사람이 닿지 않는 곳까지 모두 청소해 줍니다.
다만 충전기 케이블이나 카펫, 욕실발매트 등을 회피하지 못하고 빨아드려 멈추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S8은 이런 부분을 잘 회피한다고 하니 Q8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입력 한 쓰레기를 도크 내부에 있는 쓰레기통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소음과 더불어 먼지날림이 심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도크 주변은 항상 먼지와 작은 쓰레기들로 지저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도크 주변을 별도로 청소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소음
돌리는 출력을 조절하여 청소기를 돌릴 수 있는데, 사람이 없을 때는 최대출력으로 돌리거나 사람이 있을 때나 밤에는 야간모드로 돌릴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은 야간모드로 돌렸을 때와 일반 청소모드에서의 소음차이를 보여줍니다. 로봇청소기를 선택할 때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위 영상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5. 사용 후기
앱이 약간 불안정하긴 앱에 들어가 있는 편리한 기능이 많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특히 예약청소나 청소시간, 배터리 정보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들보다는 특정 구역만 청소를 명령하거나, 청소금지 구간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관리자를 공유할 수도 있어 와이프와 함께 구동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청소모드도 상황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한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저가 중국산 모델에 비해 비싸지만 AS 측면에서 충분히 장점으로 부각되고, 청소능력과 성능을 고려했을때 가성비 모델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S시리즈에 비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가격이 1/3 저렴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납득이 가는 로보락 Q8 MAX+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 이사한다고 하면 선물로 주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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