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시루떡, 콩시루떡을 만드는 핵심 적인 재료가 바로 백태라 불리는 메주콩입니다. 금일은 떡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메주콩 효능과 부작용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는 정보
- 메주콩이란
- 효능
- 부작용
1. 메주콩이란
노란 콩, 백태, 메주콩이라 불리는 콩으로 정식 명칭은 대두라고 불리는 콩입니다. 국내에서는 김치와 동일시되는 국내 전통 음식인 된장의 재료가 되는 메주를 만드는 콩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 대두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쓰이고 재배되는 콩입니다.
실제로 원산지는 동아시아지만 일본의 소유라는 이름에 유래되어 소이빈이라 불리는 게 대두이며 현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콩입니다. 실제로 국내에 유통되는 메주콩에 90%는 수입산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떡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콩이 이 노란 메주콩입니다. 보통 제사떡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콩시루떡 위에 올리는 고물이 바로 삶은 메주콩을 갈아서 만든 콩고물이기 때문입니다.
2. 효능
메주콩에는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E, 비타민C, 칼슘, 칼륨, 당질, 단백질,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적당량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많은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2.1 혈관질환 예방
우선 높은 단백질과 지질 성분은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데도 이점이 있지만, 구성 자체가 불포화지방산이라 저밀도 지방 단백질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저밀도 지방단백질은 일반적으로 동맥경화로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혈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것으로 유명한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통해 혈압 수치를 안정되게 만들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메주콩에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는 것을 막아 혈관이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뿐만 아니라 대두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독소를 빼는 역할까지 하게 되어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2.2 지방간
대두 레시틴이라는 말이 따로 나올 정도로 레시틴 함유가 많은 이 메주콩은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기름과 물을 섞이게 하는 유화제 역할을 콩 속의 레시틴이 하기 때문인데요.
보통 지방(기름)이 간에 쌓이는데 이를 지방간이라 부릅니다. 유화제 역할을 하는 레시틴이 이 쌓인 지방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3 피로해소
메주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포닌은 흔히 인삼이나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같은 성분입니다. 이 사포닌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 해당 콩은 비타민C까지 많이 들어있어서 면역력 상승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2.4 체중조절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정장작용으로 배변을 원활히 하도록 돕습니다. 때문에 속이 편한 음식을 꼽을 때 된장이나 청국장 등을 먹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또만 비만의 원인인 장 속 융모가 커져 음식의 흡수력이 향상되는 것을 콩의 사포닌이 막아줌으로써 비만을 예방하는 효고도 있습니다.
2.5 갱년기
경년기에는 다양한 몸의 반응(얼굴에 열감이 오르거나, 무기력증, 불안증, 신경과민증 등)이 타나 날 때 메주콩을 활용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반응이 호전됩니다.
이는 메주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과 레시틴 성분이 여성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에스트로겐과 동일한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분자 구조조차 비슷합니다.)이밖에 높은 칼슘과 철분 함유로 인해 갱년기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2.6 암 예방
콩 속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하여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암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이소플라본의 한 종류인 제니스테인이란 물질 때문이며 실제로 유방암, 전립선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두에 포함된 이 제니스테인은 사이토카인이라는 DNA 구조와 결합하여 비정상 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고 파괴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해당 성분을 추출하여 만든 건강식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기도 합니다.
3. 부작용
콩의 식이섬유 때문에 지나친 복용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평소에 항생제를 복용하신 분들이라면 장내 유익균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유의하셔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콩 속 이소플라본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신부전 환자라면 대두 섭취할 때 그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밖에 대두에 있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요오드 흡수를 억제해 갑상선 기능을 낮추는 역할을 하여 평소에 갑상선이 좋지 못해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메주콩 복용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메주콩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효능은 발효된 메주로 복용하는 게 그 효능이 더욱 높으며, 부작용도 적은 걸로 확인이 됩니다. 다양한 복용법이 있겠지만 이왕이면 전통 발효 방식에 근거하여 노란 콩을 드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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