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포대 뜯는법 한방에 푸는법(쌀포장지)

 

최근에 손님에게서 쌀포장지 뜯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떡집에서 일하다가 보니 당연하게 쌀을 굉장히 많이 소비하고 쌀포장을 푸는 빈도도 많으니 이런 질문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금일은 쌀포대 뜯는 법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는 정보

• 종이 포대 뜯는 법
• 비닐 포대 푸는 법

1. 쌀포대 뜯는 법 (종이)

가장 일반적인 쌀포대는 종이로 만든 종이포대입니다. 종이 포대 위에 실로 쌀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박음질 후 매듭이 지어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실을 풀지 못해 가위 혹은 힘으로 강제로 뜯으려 하다가 이상하게 뜯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쌀포대 뜯는 법 어렵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뜯어야 할지에 대하여 아는 것입니다. 쌀 포대를 앞뒤로 구분했을 때 한 줄로 실밥이 묶여있는 곳이 뒷면, 두줄로 엉켜있듯이 묶여있는 곳이 앞면입니다.

 

앞면으로 쌀포대를 놓고 보면 왼쪽 상단에 보통 쌀포대 푸는 곳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기되어 있지 않더라도 앞면의 왼쪽 상단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왼쪽 상단 끝에 실밥 매듭으로 갑니다. 이 매듭에서 고리형태에 실이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실을 빼내어줍니다. 

 

이어 빼낸 실을 잡아 매듭이 묶여있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쭉 잡아 당시 기면 자연스럽게 포대가 풀립니다. 

 

매듭이 묶였다면 묶인 곳 뒤로 재단하여 다시 잡아 당겨줍니다.

간혹 실을 빼낸 후 당기면서 매듭이 꽉 묶여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면 매듭이 생긴 시점 뒤로 가위로 재단한 후 보이는  포대 면 쪽으로 실을 빼내 다시 잡아당기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반대편 끝단의 실과 동시에 잡아당기셔도 되나, 한쪽만 당기셔도 돼요)

 

 

혹시라도 쌀포대 매듭에 관련되어 더 상세한 설명과 풀리는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2. 비닐 포대 푸는 법 

간혹 종이 재질이 아닌 이런 비닐 재질의 쌀 포대를 뜯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업체에서 직접 매듭을 짓기 때문에 업체 따라 방향이나 매듭 위치 및 묶는 방식이 다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풀려고 하다가 묶여 버리는 경우가 많아 시작부터 가위로 끝단을 잘라 쉽게 푸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매듭을 올바르게 풀어도 매듭으로 된 실의 길이가 길어 엉켜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자르는 게 더 편함)

 

 

우선 비닐 포대는 푸는 방향이 표시 안된 경우가 많아 매듭이 1줄로 된 곳을 앞쪽으로 두고 왼편의 끝단부터 가위로 자릅니다. 그리고 보이는 면(한 줄로 된 쪽)의 실을 잡아당깁니다. (실이 앞쪽으로 나와있지 않으면 빼낸 다음에 잡아당깁니다.)

 

왼쪽 방향으로 풀리지 않으면 오른쪽 편을 가위로 잘라 위와 동일하게 실을 잡아당깁니다. 그러면 보통 쉽게 실이 풀리면서 포대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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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두 가지 타입의 쌀포대를 뜯는 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몇 번 반복해서 해 보다 보면 매듭의 원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겁니다. 다들 스트레스 없이 쉽게 뜯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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