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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 옹심이 만들기와 보관 방법까지

by 떡집사장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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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떡집 사장입니다. 새알 옹심이 만들기에 대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새알심떡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보관 방법까지 알려드리니 맛있는 새알 만들고, 냉장고에 보관한 후 언제든지 꺼내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빚은-새알의-모습
직접 빚은 새알

1. 사전 준비사항

새알처럼 생겨서 새알심 또는 옹심이라고 부르는 떡으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편하게 새알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먼저 새알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는 쌀가루로 찹쌀 100% 쌀가루 또는 멥쌀과 찹쌀이 혼합된 쌀가루 두 가지 타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 찹쌀 100% 쌀가루

찹쌀로만 만들기 때문에 쫄깃하고 쫀득한 식감의 맛있는 새알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찹쌀의 특성상 빨리 풀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팥죽이나 미역국 등 요리에 넣을 때는 마지막에 데치듯이 넣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반죽할 시에 잘만 반죽하면 잘 풀어지지 않는 찹쌀 새알을 빚을 수 있습니다.

(2) 찹쌀, 멥쌀 8:2의 비율로 혼합된 쌀가루

가장 일반적인 새알의 비율이고, 초보자들이 빚는다면 가장 권장드리는 쌀가루의 비율입니다. 찹쌀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찹쌀의 장점인 쫄깃한 식감을 가져가면서 잘 풀어지지 않는 멥쌀의 특성 때문에 요리 시 새알의 형태가 잘 유지됩니다. 

 

때문에 대부분 시중에 판매하는 새알은 멥쌀과 찹쌀이 혼합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죽이 미흡해도 멥쌀이 들어가 있어서 죽이 될 확률은 거의 없는 방법입니다.

 

떡집에 따라 7:3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찹쌀이 많을수록 맛있기 최대한 찹쌀의 양이 많은 것을 선호합니다. 

 

2. 새알 옹심이 만들기

먼저 떡집을 통해 구입한 습식 쌀가루를 구입합니다. 간은 1kg에 5g 정도로 소금을 넣어 갈아달라고 하면 되는데, 보통 새알 빚는다고 소금 넣어달라고 하면 떡집에서 알아서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 위에 말씀드렸던 찹쌀, 멥쌀 비율만 고려해서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준비한 쌀가루에 커피포트나 냄비를 이용하여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은 준비합니다. 보통 1kg에 300g의 물을 준비하고, 그보다 더 넉넉히 준비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제 볼이나 대야에 쌀가루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익반죽을 해줍니다. 뜨거운 물을 넣는 이유는 쌀가루는 살짝 익히면서 반죽하여 요리 시 새알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보통 익반죽이라 부릅니다.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으면 질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추가하며 반죽을 빚어줍니다. 여기서 많이 치대면 치댈수록 쫄깃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말랑해지도록 반죽해 줍니다. 

 

쌀의 특성상 물의 양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치대면서 조절하시는 중요합니다. 그렇게 치대다보면 원하는 질감의 반죽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량을 떼어내어 길게 만든 후 베이킹용 스크래퍼를 이용하여 잘게 끊어줍니다. 그리고 작게 끊어진 반죽을 손으로 돌돌 말아 둥근 형태로 빚어줍니다. 

 

빚는 동안 반죽 덩어리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비닐 등을 덮어주면 더 좋습니다.

 

3. 새알 보관방법

그렇게 빚은 새알은 넓은 쟁반에 차곡차곡 채워줍니다. 이때 빚은 새알이 서로 붙지 않도록 여분의 찹쌀가루를 뿌려주거나, 전분을 뿌려주면 효과적입니다. 

 

이제 쟁반이 새알로 다 채워지게 되면 냉동실에 얼립니다. 이때 새알은 바로 한 곳에 다 담아 얼리는 게 아니라 쟁반에 펼쳐진 채로 먼저 살짝 얼려줍니다. 바로 한 곳에 넣어 얼리면, 반죽 특성상 새알이 모두 엉켜 붙어 하나의 덩어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살짝 얼린 새알은 비닐이나 지퍼팩 등에 옮겨 담아 완전히 냉동시켜 줍니다. 이렇게 얼린 새알을 언제든지 요리가 필요할 때 꺼내어 조리하고 드시면 됩니다. 

 

글을 마치며

미역국이나 팥죽 그리고 호박죽까지 한번 빚어 놓으면 다양하게 쓰이는 새알심입니다. 때문에 새알 옹심이 만들기 한 번씩 따라서 만들어 보면 쉽게 감을 잡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 포스팅에서 궁금하신 사항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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