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떡 만들기와 칼로리 정보

금일은 호불호가 갈리는 떡 중 하나인 감자떡에 대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평소에 해당떡 좋아하셔서 감자떡 만들기나 감자떡 칼로리에 대하여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자 전분을 이용한 감자떡 사진

1. 감자떡이란

감자떡이라 함은 당연히 감자로 만든 떡입니다. 감자 하면 떠오르는 지방인 강원도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 먹는 떡입니다. 형태는 송편과 같으며 안에 소를 넣고 겉은 감자전분을 이용한 반죽으로 빚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에의 도서에서도 이 감자떡이 소개되어 있으니, 최근에 반짝하고 생긴 음식이 아닌 전통 음식이 맞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이 떡을 감자떡보다는 감자송편이라고 많이 부른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감자떡 만들기

감자떡의 종류는 지방에 따라 3가지 방식이 있고, 특별하게 필요한 재료는 없기 때문에 집에서도 직접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경상도식이 감자를 갈지 않고 전문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진입점이 가장 낮습니다. 

 

2.1 강원도식

(1) 감자를 갈아 건더기를 걸러준다.

(2) 그리고 그 건더기를 갈고 남은 찌꺼기(앙금)와 반죽한다.

(3) 소를 만든다. (보통 팥을 삶아 간을 한 뒤 채에 내려 설탕을 넣으면 팥소가 되는데, 팥소 대신 강낭콩을 소로 넣기도 한다.)

(4) 송편을 빚듯이 떡의 형태로 빚어내면 된다.

 

2.2 경상도식

(1) 감자 전분을 익반죽 한다. (뜨거운 물을 넣어 반죽하면 익반죽이 된다.)

※ 감자 전분 5컵에 물 5큰술, 설탕 1/2컵, 소금 2작은술 넣어 반죽.

(2) 반죽한 피를 적당량 떼어내어 떡으로 빚는다.

(3) 여기서 소는 거피한 팥소 또는 콩을 주로 넣는다.

 

2.3 경남식

(1) 감자를 갈아 남은 앙금에 밀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여기서 소금 간을 해준다.)

(2) 적당량을 덜어 뭉친 후 찜통에 찌면 된다.

※ 감자 700g에 밀가루는 100g 정도 넣어주면 되고, 다른 지방과는 다르게 밀가루가 들어가는데 특징이다. 

3. 감자떡 찌기

찌는 방법은 도구에 따라 2가지로 나뉠 수 있고 아래와 같습니다.

3.1 찜기

찜기에 면포를 깔고 냉동 감자떡을 넣고 쪄줍니다. 면포가 없다면 종이포일을 사용해도 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부터 20분 정도 스팀에 쪄주면 됩니다. 여기서 화력이 강하다면 10분, 15분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익힐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씩 확인해 주면 됩니다. 

 

또한 냉동상태, 그리고 반죽 구성에 따라 찌는 시간이 달라지니 10분/15분/20분 이렇게 구간마다 확인해 주면 좋겠습니다. 다 찐 감자떡은 참기름을 발라먹으면 되는데, 물과 참기름을 섞어 바르면 빨리 굳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3.2 끓는 물

끓고 있는 물에 냉동 감자떡을 그대로 넣어 줍니다. 떡이 익혀지면 물에서 떠오르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2~3분 정도 후에 건져내어 주면 됩니다. 이때 건진 떡을 차가운 물에 살짝 담갔다 꺼내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감자떡 칼로리

100g 기준 184칼로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양성분은 탄수화물이 81%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지방 14%, 단백질 5%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쌀로 만든 떡보다 약간 탄수화물이 적고 지방이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글을 마치며

금일은 감자떡 종류와 만들기 그리고 칼로리 정보까지 다루어 봤습니다. 감자떡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많이 담아냈으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끝.